지역간 불균등의 발생은 크게 자연환경적인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와 의도적인 국가정책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연환경적 차이라면 이는 초기부존자원(initial resource)의 격차와 이로 인한 지역간 재정불균형을 말한다. 이 경우에는 중앙정부가 국가적인
지역간 불균등의 발생은 크게 자연환경적인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와 의도적인 국가정책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연환경적 차이라면 이는 초기부존자원(initial resource)의 격차와 이로 인한 지역간 재정불균형을 말한다. 이 경우에는 중앙정부가 국가적인
지역간 발전격차의 심화는 세계화시대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지방화와 지방의 균형발전은 세계화시대에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본과제라는 것이다. 지역적 불균형 특히 수도권의 과대집중현상은 사회적 비용을 상승시켜 세계화시대의 키워드인 국가경쟁력을
지역 내부의 효율성 문제를 넘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문제로 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확대되었다. 이처럼 과도한 수도권 집중이 비수도권 지역을 피폐시키고 국가전체의 비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정부의 국토균형발전정책과 수도건 규제정책이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되었다.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매우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경제성장과 균형발전이 조화를 이루고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참여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정하고 지방의 발전 없이는 국가경쟁력 제고도 불가능하다는 인식하에 지역발전 정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