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합리적으로 과학 이론을 선택한다는 ‘과학의 합리성’마저도 설자리를 잃게 된다. 과학자들은 자기 이론에 근거해 자기 이론을 옹호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2. 실제 과학사는 전통적 과학관을 지지하는가?
토마스 쿤(T. Kuhn)을 필두로 한 과학철학자들은 실제의 과학사를 바탕으로
과학 활동의 기존 전통을 파괴하는 이상 현상들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을 때―드디어 전문 분야를, 과학의 수행을 위한 새로운 기초인 새로운 공약으로 이끄는 비상적 탐구가 시작되는 것이다. 전문 분야의 공약의 변동이 일어나는 비상한(extraordinary) 에피소드들이 바로 이 에세이에서 과학혁명(scientif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를 통해서 그러한 질문에 대한 참신하며 혁신적인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16,17 세기의 과학 혁명의 경험을 통해 과학은 누적적이고 연속적인 진화의 과정을 거쳐 발전을 거듭한다는 기존의 과학관에 반기를 들고 과학에 있어서의 진화는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요약
1, ‘과학혁명의 구조’ 이전
“토마스 쿤은 20세기 후반 미국철학이 배출한 최고의 철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략- 쿤은 과학이 안정적인 성장의 과정과 혁명적 급변의 과정을 반복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이론 전통에 속한 이론들은 엄밀히 말해서 비교 불가능하다는 다소 과격해보이는
따라서 공공가정론의 지적 성장을 위해서는 ① 어떻게 공공가정을 관리할 것인가에 관한 처방적(prescriptive) 측면, ② 어떻게 공공가정을 이론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과학적(theoretical) 측면, 그리고 ③ 이러한 이론적․실천적 논의를 가능케하는 본질과 근원에 관한 철학적(philosoph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