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이라는 선택에 흔들림은 없다. 두곳 어디에도 그가 있을 광장이나 밀실은 없기 때문이다.
배
중립국으로 가 시시한 걱정이나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상상을 하며 희망의 뱃길이라 생각하려 하지만 가슴속 한 켠이 허전함을 느낀다.
그의 머리 위를스쳐 지나간 갈매기를 본 순간 그는
작품은 중립국으로 가는 배 타고르 호에서 명준이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간적인 배경은 광복부터 한국전쟁 종전까지의 시기다. 명준은 이 시기에 남한과 북한을 오가고 자본주의체제와 공산주의체제를 모두 경험한다. 남한의 자유는 타락과 방종에 가깝고, 북한은 이데올로기에 매몰되
광장과 소속감, 밀실과 고립감의 유사성을 시대상과 관련하여 살펴봄으로써 고립된 개인과 집단 속 개인의 조화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 후 실천사례를 알아 볼 것이다.
관계적 자아형성 윤리에 근거 하여 작품의 주인공과 다른 방식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제3세계, 중립국, 유토피아적인 개인과 사회의
소설이자 전후문학 시대를 마감하고 1960년대 문학의 지평을 연 첫 번째 작품으로 평가되는 중편소설『광장』을 발표했다. 남북한 이데올로기를 모두 겪은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반영한 소설 ‘광장’은 이전까지 분단에 대한 피해의식과 전쟁 후의 허무주의, 그에 따른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상황이라는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 구조를 한 철학도 청년 이명준에게 경험하게 하며 양 이데올로기를 비판한다.
여기에서는 〈광장〉의 인물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광장을 지탱하는 주제인 이데올로기와 사랑의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중립국과 이명준의 죽음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