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권력가의 부패 등등 이러한 닫힌 사회의 모순들을 열린 공간 속에서 개방적으로 ‘논의’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당극의 ‘마당’이라는 공간은 열린사회에 상응하며, 공연자-관중의 개방적 상호관계는 마당극이 지향하는 ‘열린 관계’인 셈이다.
최근 우리는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수많은 문화적 혜택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만큼 여러 다양한 문화적 대중매체 속에서 살고 있다. 서울만 하더라도 각 대학로를 비롯하여, 공원은 물론이거니와 우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원주 또한 시내 어디를 가더라도 여러 공연 팜플렛을 접할 수 있
Ⅰ. 개요
민족 연극의 수립이라는 과제와 함께 1950년대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전통극 운동은 60년대에 국가의 문화정책에 힘입어 활발하게 전개된다. 60년대의 전통극 운동은 독자적인 논의가 불가능할 정도로 국가의 행사문화를 장식하는 민속예술의 하나로서 취급되었다. 이 점은 전통에 대한 60년대
Ⅰ. 개요
민속 인형극 계승의 문제는 전통 보존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였다고 할 수 있다. 최상수는 변화된 시대에 부합하는 인형극의 계승 방안에 대해 고민하였다는 점에서 현대화를 거부하는 심우성과 차이를 보이지만, 점차 공연 기회를 잃고 대중으로부터 멀어지는 민속 인형극의 위상을 되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