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갈등주의적 관점에서 학교교육은 직업적 지위획득 과정에서 경쟁계층보다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려는 지배계층들의 노력의 산물로서 자신들의 문화적 가치와 기준을 교육에 부과하려 한다고 지적한다. 곧 학교교육은 결과적으로 사회불평등체계를 완화해 주기보다는 세대간에 재생산해 내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60~70년대의 학원 과외의 성행규제를 위한 중, 고교평준화정책이다. 당시 비평준이었던 중고교 입학제도는 과외로 인한 과열입시 경쟁을 초래하고 가정경제와의 함수관계가 노출되어 사회계층간 불평등교육으로 문제시 되어 정책적인 규제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고교선택제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도시들의 공통점은 한줄 세우기식 학교서열화가 진행되고 계층 간, 지역간 교육불평등과 격차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것이며 이는 서울교육의 기초를 뿌리 채 뒤흔들 평준화체제 작업이자 교사와 학생을 입시경쟁의 도가니로 내모는 것이다. 만약 학교선택제가 발
교육부문에서 이것은 교육의 영리화, 학생의 소비자화, 대학의 기업화, 학문의 상품화 등으로 나타난다.
이런 현상은 물론 교육의 공공성 약화를 가리킨다. 학교위기란 이에 대한 학생인구의 거부 및 저항과 연결되어 있으며, 오늘의 지배적인 학생 및 청소년의 모습도 이런 조건에서 형성되고 있다.
교육을 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만약, 대학이 암기위주의 필답고사에만 의존하고 학생에 대한 다면적 평가를 회피한다면, 학교가 아무리 좋은 교육을 하고자 하여도 대학 입시와 관련이 없을 경우 학부모로부터 왜면 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이 획일적인 평가에만 의존한 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