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구보 씨의 일일’(1934), ‘성탄제’(1937) 등의 단편과 ‘천변풍경’(1936),‘갑오 농민 전쟁’(1963) 등의 장편이 있다.
2. 박태원의 작품 성향과 구인회박태원은 중인계층의 서울 토박이였다. 당시 그의 부친은 약국을 운영하였고 숙부는 천변에서 병원을 운영하였다. 전통적인 중인의 생업인
호세이대학 예과를 중퇴하였다. 1926년 [조선문단]에 시‘누님’이 당선되었으나, 소설로서의 등단은 1930년‘신생에 단편‘수염’을 발표하면서 이루어졌다. 1933년 구인회에 가담한 이후 반계몽, 반계급주의 문학의 입장에 서서 세태풍속을 착실하게 묘사한 ‘소설가구보씨의 1일’ ‘천변풍경’ 등을
Ⅰ. 문학 개관
1) 1930년대의 시대상
1930년대는 일제의 침략전쟁이 가장 빈번했던 시기로 우리의 삶은 전쟁터와 다를 것이 없었다. 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급급해했고, 그로 인해 우리민족은 전보다 더한 핍박에 시달렸다.
박태원은 1910년 1월 6일, 청계천변의 ‘다옥정’에서 4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박태원의 아버지는 약국을 경영하였으며 가족분위기는 대체로 개화사상과 신교육에 긍정적이었고, 이런 가정환경이 박태원의 성장과 이후 창작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밑에서 한문 교육
박태원 소설의 특징
1) 박태원과 기법
안회남은 1939년 2월 문장지에서 박태원을 ‘기교주의자, 스타일리스트, 형식주의자 또는 미문주의자’라고 규정짓는다. 박태원은 새로운 기법을 통해 다양한 문체실험을 했고 당시의 창작 관습을 뛰어넘는 새로운 발상으로 평가되었다. 박태원은 당대 조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