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사이에서는 설혹 있었다 해도 드물거나, 불완전한 예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기에 이 지역에서는 샤만의 무속서사시와, 王이나 정치적 지도자에 대한 영웅서사시가 개별적으로 전승되거나 상호대결을 벌였던 게 아닌가하고 일단 짐작해 본다. 이들 무속서사시는 서사시 자체뿐 아니
서사시로 보는 것이고, 그 신화적 내용을 주목하면 무속신화로 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서사무가를 무속서사시로 이해하고, 그러한 관점에서 연구한 것들을 지적하면 서대석, 박종성, 강정식 등의 연구를 들 수 있다. 서대석은 판소리와 서사무가를 구비서사시라는 보편적 갈래에 소속시키
판소리는 세련된 공연물로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1.2.1 판소리의 내적 판짜기(사설․악조․장단․발림)
광대는 부채를 들고 서서 창(노래)과 아니리(말)를 교체해 가며 ‘너름새’ 또는 ‘발림’이라는 몸짓을 곁들여 판소리를 구연한다. 판소리 사설은 서사문학으로서 주인공의 처지나
얽혀 있는 사설을 외우고 노래와 이야기를 엇섞어 관중들을 울리고 웃기고 한숨을 토하고 비분에 젖게도 만든다. 무엇보다 노래만으로 그치지 않고 이야기가 곁들여진다는 점은 단순히 판소리를 음악의 영역에서만 살펴볼수 없게 할뿐더러 구비서사문학으로도 이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도록 한다.
구비문학의 영역 : 설화(신화, 전설, 민담),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및 수수께끼 등
4) 구비문학의 의의
(1)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의 유일한 문학이다.
(2) 문자가 발명된 이후에도 여전히 창작되고 있으며 기록문학의 창조적 원천으로 기능한다.
5) 구비문학을 한국문학에 포함시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