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요를 선택함으로서 그들의 노동현장에 직접적으로 다가가 이해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노동요의 많은 부분은 농업이 주요산업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농업요가 차지하고 있다. 농업노동요의 보물 창고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던 논농사노동요를 논농사
한 내용을 노래로 표현한다. 노동요는 처음에 조흥(調興)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여음(餘音)이 위주가 된 단순한 형식이었으나, 점차 여음에 의미 있는 사설이 붙어져서 문학적 내용이 풍부해지고 형식도 다채로워졌다. 대체로 힘이 많이 들고 행동 통일이 요구되는 노동일수록 여음이 위주가 된 민요가
한 것을 주로 하여 노동의 고통을 잊고 즐겁게 노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 농업노동요(논농사요, 밭농사요)
1) 논 가는 노래, 논 삶는 노래, 밭 일구는 노래, 밭 가는 노래, 밭 밟는 노래 : 논 가는 노래는 소를 몰거나 부리면서 부르기 때문에 소 모는 노래라 하기도 한다. 이들 민요는 모두 소를
농사가 시작되었다. 그에 따라 농작물의 풍작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에서 주술적 행위인 춤과 함께 농업노동요가 불리어졌을 것이며, 천지 창조나 생명의 유래에 관한 신화가 형성되었을 것이다.
건국 신화의 출현
고대 문학을 특징 짓는 가장 중요한문학사적 현상은 국가의 성립에 따른 ‘건국 신
한 교술 민요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기능에 따라서 농사일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특별한 행사와 관련된 의식요, 아이들의 놀이에 쓰이는 유희요 등의 기능요와, 특정한 일과 관계없이 어디서나 부르게 되어 있는 비 기능요로 나누기도 한다.
B.민요의 분류: 연변의 조일성 선생은 그 동안에 연구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