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교술무가
서사무가와 희곡무가를 제외한 단편적인 무가는 대부분이 교술무가(敎術巫歌)에 속한다. 단편적인 무가는 신통(기적에 해당하는 개념)의 나열이나 의례를 행하기까지의 설명, 또는 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아뢰고 신의 의사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것이 주가 되어 있다. 따라서 사물의 묘사
1. 구비문학(口碑文學)의 성격
1.1. 명칭과 개념
구비문학은 문자를 통해 기록물로 전달되는 문학이 아니고, 입을 통해 말(言語)로 전달되는 문학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김태곤 외, ⌜한국 구비문학개설2⌟, 민속원, 1995,
말이 글보다 더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것처럼, 구비문학 역시 기록문학에
구비문학이라는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구비전승’이라는 기본적 성격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굿에서 불리는 노래가 무가라는 데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독경에서 읊조려지는 경 그 자체는 무가로 보기에는 곤란한 것들이 많다. 무경(巫經)에 들어 있는 자료는
1. 서론 - 문학과 구비문학, 구비문학의 원형을 이루는 무가.
우리는 문학을 사상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언어 예술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국문학이란 무엇인가. 국문학개론에서는 국문학을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말로 이루어낸 언어 예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나라 사람’과
1. 구비문학이란 무엇인가
전설과 민담에 앞서 이 들이 속해 있는 갈래인 구비문학에 대해 살펴 보자. 흘러간 옛말과 소리들은 한(恨)과 흥(興)을 주면서 민간 전승하는데, 그것에는 이야기인 설화를 비록하여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이 있다. 설화는 사랑방의 이야기꾼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