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구술사의 정의
질적연구방법론의 하나로서 구술사란 무엇인가를 정리하기란 쉽지 않다. 요우는 구술사라는 말을 생애사, 자기보고서, 개인적 서술, 생애이야기, 구술 전기, 회상기, 증언, 심층면접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논자들마다 조금은 차이 있는 구술사 정의를 택하고 있으
구술자료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전체가 구술자료로만 구성된 것도 있지만 구술자료가 문헌자료의 보완적인 기능으로 자리한 것까지 포함하면 그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일제 말기의 피해상황이나 해방공간의 모습, 좌우익의 갈등, 한국전쟁시기의 참상, 독재정권의 수립 등등 한국 근현대사의 현
구술사의 미덕
생애사나 구술사가 그런 장점을 갖는다고 해서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한계가 있다. 과욕은 금물이다. 우선 이걸 인정하고 가야 한다. ‘사실을 재현’하겠다고 감히 꿈꾸지 않는 게 좋다. 어차피 절대적인 객관성이란 없다. 사실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들어가며
우리나라에서의 구술사료 연구의 시작은 1920년대 민속학, 인류학 등에서 구비전승이라는 특수한 형태로 일제의 침략수단으로 이용되기 위해서 혹은 그것에 대항하기 위한 학문적 도구로 구술기록이 수집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역사학에 있어서 본격적으로 구술자료가 수집되
구술문학 자체의 본래 기능은 점차 사라져가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탈근대의 시대 속에서 사라져간 구술문학은 전자매체들을 통하여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즉, 제2의 구술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우리는 방송3사의 주요한 오락 프로그램을 모니터 분석하여 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