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제기
환몽소설이나 몽유록이라 지칭되는 작품들은 ‘현실-꿈-현실’이라는 액자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액자구조는 동아시아 서사문학에서 아주 두드러진 서사방식 중의 하나이면서 우리나라 서사문학사에서도 그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어왔다. 구운몽 도 그 서사전통에서 가능했
고전소설의 작자
밝혀진 작자들
김시습 : 『금오신화』
채 수 : 「설공찬전」
임 제 : 「원생몽유록」
허 균 : 「홍길동전」
김만중 : 「구운몽」, 「사씨남정기」
박지원 : 「허생전」, 「호질」, 「양반전」, 등
남영로 : 「옥련몽」, 「옥루몽」
비판적 지식인
당대 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몽유록」, 「서재야회록」, 「최생우진기」, 「하생기우전」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 네 편을 실은『기재기이』를 집필하였다. 그는 가전ㆍ몽유록ㆍ전기소설 등 다양한 장르로 쓴 이 책에서 당시 권력층에게 박해를 받던 사림의 상황을 우의적으로 그려냈다. 「안빙몽유록」에서 주인공 안빙은 꿈에
구운몽
a, 김만중이 정치적 이유로 선천에 유배가 있던 시절 (1687년(숙종13년) 9월~이듬해11월 사이), 늙은 어머니를 위해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당대에 이미 명성을 얻었던 것으로 보이며 후대 고전소설의 큰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불후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b. 줄거리
주인공 성
구운몽”은 ‘꿈을 꾸기 전(현실) → 꿈(비현실) → 꿈을 꾼 뒤(현실)’라는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구조는 우리 나라 고전소설 가운데 흔히 ‘몽자류 소설’ 또는 ‘몽유록계 소설’이라고 불리는 소설들이 지니고 있는 기본 형식이라 할 수 있다.
“구운몽”의 구조가 잘 이해되지 않으면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