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원찾기
1) 등신(等身)
‘진상(進上)은 꼬치에 꿰고 인정(人情)은 바리에 싣는다’ 란 속담이 있다. 여기에서의 인정(人情)은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는 온갖 감정이나 심정’이란 오늘의 뜻이 아니라 ‘옛날 벼슬아치에게 주던 선물이나 뇌물’을 뜻한다. 그러기에 이 속담은 ‘나라에 바치는 것
Ⅰ. 국어 지식 영역의 연구 현황
전체 국어교육학에서 국어 지식 영역은 그 위상이 크게 흔들리기도 한 분야이다. 특히, 지나칠 정도로 국어 사용 능력 신장을 국어 교육에서 목적으로 할 경우, 지식 영역이라고 하는 국어 지식 영역은 거의 무시되거나 인정되더라도 극히 미미한 ‘기초적 지식’
어휘도 있다. 근대 국어연구의 개척자인 주시경 선생은 우리말사전 편찬을 ‘조선광문회’에서 시도하면서 그 이름을 ‘말모이’(1991)라 했다. 우리말을 모은 것(책)이라는 뜻이다. 또한 최현배 선생은 ‘말광’ 즉 말을 보호하는 것이란 뜻으로 썼으며 어떤 경우에는 ‘씨알이’(자전), ‘말거울’이
어휘를 밝혀낸다.
둘째, 분석된 어휘자료들로부터 고구려말의 어휘와 음운체계의 특징을 논의하고 고구려말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시도한다.
셋째, 이러한 고구려말 자료들이 고대국어의 단일성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를 고찰하고 중세 및 현대국어에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그 역사적 연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