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 전에
우리나라의 시작은 어디일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백이면 백 고조선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고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그리고 우리의 시작을 되짚어보며 고조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고조선건국
군장이 지배하
1.1. 고조선 국가로의 발전
(1) 고조선의 건국신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가장 먼저 국가로 발전한 것은 고조선이었다. 고조선은 단군왕검에 의해 건국되었다고 한다(B.C. 2333).”고 기록되어있다. 이 기록이 말하는 것처럼 단군은 우리 민족의 시조로서 우리나
국사절요’, ‘동국통감’ 같은 조선시대 관찬사서에서는 단군의 자손이 세습적으로 나라를 다스린 연수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단군이 민족의 시조로 자리잡은 것은 바로 조선시대에 고조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이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일제시기의 민족주의 역사학자들(박은식,
1.필자는 과학적인 역사와 비과학적인 역사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필자는 역사를 크게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로 구분하고 있다. ‘사실로서의 역사’는 과거에 일어났던 무수히 많은 객관적인 사실을 의미하고,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과거의 사건을 바탕으로 역사가가 재
건국신화는 대개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구성된다. 고조선의 대표적인 시조인 단군왕검은 고조선 땅을 선택하고, 이곳에 내려와 국가를 창건한다. 일반적으로 기원전 2333년경에[4][5] 아사달(阿斯達) 또는 평양에 도읍을 두고 조선을 건국하여 1000여 년 동안 다스렸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신화는 대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