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별기(逢別記)》 등을 발표하고 폐결핵과 싸우다가 갱생(更生)할 뜻으로 도쿄행[東京行]을 결행하였으나, 불온사상 혐의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병보석으로 풀려 도쿄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병사하였다. 너무 생각과 이상이 앞서나간 ‘이상이인은 살다간 시간은 짧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우리
1. 이상을 이야기하며
이상은 흔히 난해한 작품을 남긴 채 요절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는 소설에 비해 시 텍스트가 더 익숙했기에 수업을 통해 그의 소설과 생애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했다. 많은 수가 아닌 이상의 작품을 좀 더 폭넓게 다루어 보고자 작가의 짧은 생애의 시기 별로 작
이상의 삶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가 다방 <제비>를 개업하자 서울로 올라와 그와 동거하며 <제비>의 마담으로 지냈던 여자 금홍이, 그녀의 본명이 바로 연심이다.
이름의 일치 뿐만 아니라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등장인물인 '연심'과 '나'의 관계와 실제인물인 금홍과 작가 이상의 관계이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