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빈궁문제를 작품화하는 데 힘썼다.
일련의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인간문제>와 <지하촌>은 특이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지목하게 한 문제작이다. 전자는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는 여인의 비극적 생애를 그린 것으로서, 후자는 극한적인 빈궁 속에서 사람의삶이 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 하는
의 어머니는 남편을 잃은 두 해 뒤 이웃 장연군의 최도갑에게 개가를 해 강경애는 이곳에서 그의 유년기를 보낸다. 이웃 장연에는 유명한 몽금포와 구미포ㆍ장산곶이 있어 뒷날 그의 데뷔작 「파금」이나 그 후의 「부자」,「장산곶」 등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이웃 용연읍에는 용소전설을 가진
설치고 다니는 점이 매우 염려스럽다. 그래서 현대보다 한 시대를 먼저 산 선배로서, 선각자로서, 당시 최고의 이상적 현모양처로 살았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현대 여성의 경박한 삶을 점잖게 타이르고 경계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능 많고 현숙했던 '나'의 전 생애를 낱낱이 밝힐 필요가 있다.
의 생신 잔치에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아내의 처형을 만난 후, 나는 자신에 대한 모멸감과 그녀에 비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인해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된다.
-b. 집에 돌아온 나의 아내는 처형 눈 의에 멍자국이 그녀의남편에 의한 것임을 알고 가난하게 살아도 의좋게 지내
의 대체자로 인식)이라는 존재가 김동인에게 미친 영향을 ‘절대화’시켰다는 점 등도 이에 포함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작위(作爲)적인 해석을 피하고자, ‘작가=작품’이라는 인식의 틀에서 최대한 벗어나 김동인과 그의작품들에 대해 분석하고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먼저, 작가의삶에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