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김연수의 단편 <다시, 2100년의 바르바라에게>는 2022년에 출간된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가장 마지막으로 실린 소설이다. 김연수는 이 소설집에서 총 7편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주로 상처와 해후, 애도에 관한 것이다.
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미래의 나의 행복을 찾는답시고 현재의 나를 불행히 여기지 않고, 먼 미래는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현재의 나를 위해서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놓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실망한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 거대한 변혁의 시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살아갈 뿐이다. 그들은 그렇게 살아가도록 내버려두자!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문학동네, 2007, p.374
그러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붕괴된 80년대를 부정하
1. 서론
이 발표에서는 7․80년대 한국 문단의 한 기류였던 자유주의문학의 담론과 작품이 형성되고 전개된 과정에 대해 다룬다. 7․80년대는 한국 문단에서 이른바 4․19 세대로 대표되는 신진 작가들이 기성 문단을 대체하고 문단 주류로 자리매김한 시기였으며, 문인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시
이상 국내의 경쟁에 머무르지 못하고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게 되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는 기업에 영향을 주는 환경변수들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양상과 환경변수들의 막대한 증가를 안겨주었다. 이렇듯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는 기업들에게 무한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