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극찬하고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위작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
김용의 작품에 매료된 사람들은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대만은 물론 중국 대륙, 심지어는 구미까지 널리 퍼져 있어서 중국인이 있는 곳에 김용의 작품이 있고 중국인이 모인 곳의 화제는 김용의 작품에 대한 것이라
역사, 연정의 3자를 결합시킴으로 또다시 번영기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양우생, 김용, 고룡과 같은 신파무협소설의 3대가를 탄생시키고 <초류향>, <사조삼부곡>, <소오강호>와 같은 대작들을 선보인다. 80년대에 들어서는 대륙개방정책에 따라 무협소설이 부활되면서 무협소설의 재 발행과 새로운 작품
, 몽골족, 만주족 사이에 벌어진 대립과 투쟁의 역사를 배경으로 삼는다. 진융은 역사적 사실을 무협소설식으로 재해석하고 상상해내고 있지만, 그의 무협소설은 역사를 다룸으로써 애국주의를 선양하고 민족을 단결시키는 텍스트로 해석되고 중국인들에게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의 것으로 인식된다.
무협소설가의 작품을 놓고 국제적으로 연구 토론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을 테니까. 그러나 베이징은 늦은 편이었다. 대만에서는 이보다 훨씬 이른 1980년에 김용의 소설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김학金學'을 수립했다. 이에 발맞춰 대륙에서도 1994년에 김용을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소
소설’이 대량 생산되었다.
당나라 초기와 중기의 전기소설은 신선과 귀신이야기, 그리고 애정문제를 주요한 제재로 삼았다. 작품이 많고 그 성과 면에서도 최고조에 달했다. 호협 이야기가 대량 출현한 것은 당나라 중엽 이후 지방 세력인 번진(藩鎭)이 할거하던 혼란한 국면과도 무관하지 않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