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론
羅惠錫(1896-1948, 호 晶月)2) 은 경기도 수원에서 羅基貞과 崔是議의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딸로서는 둘째이다. 본적은 京畿道 水原郡 水原面 新豊里 291번지(지금은 水原市 長安區 新豊洞 45번지 일대)이며 가정은 상류층에 속했다.
나혜석에 대해 세계문예대사전에는 여류서양화가, 시인으
삶의 방식에 동의하게 만드는 실천적 삶을 그린 단편 소설 「경희」를 발표했다. 당시 남성 작가의 많은 작품은 자신의 선택에 의한 자유 연애와 부모로부터 강요된 조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 남녀의 연애담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그 갈등의 해결이 절망적인 현실 도피거나 관념적 초월이었던 데 반
문학」, 『아세아 여성연구』, 1968
로 불린다. 여기서는 이들 중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으며 거의 모든 페미니즘적 담론에 등장하는 ‘나혜석’의 작품 <경희>와 <인형의 집>을 통해서 여성작가들의 작품성을 평가해보고, 당대를 앞서간 ‘희생화’로서 그녀의 삶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다.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이 잘 언급된 것이 경희와 사랑의 향기이다.
「경희」는 나혜석의 작품으로 경희의 작품 속에 나타난 내용은 그 시대적인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는 데 자유롭게 연애하지 못하고 구시대적인 관습에 따라 여성은 수동적인 삶을 살고 정조관념을 잘 지켜 나가야
나혜석과 김일엽에게 있어 글이란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로 존재했으며, 동시에 자신들의 삶이 곧 한 편의 소설이었다. 즉, 그녀들은 꽃을 찾는 한 마리의 나비처럼 인생과 문학과 사랑과 예술을 찾아 헤매이다 끝내 타오르는 촛불로 날아들어 영원 속으로 사라져버린 비운의 주인공들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