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한 양측이 연합제 안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에
대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한다는
'6.15 남북공동선언'이 선언되었습니다.
양국 통일방안의 과도기에 해당하는 연합.연방안의 차이점은 중앙정부
통일미래 비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통일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이해관계에 그치지 않고 개인적 차원의 이해와도 직결되는 우리 시대의 과제이다. 즉 통일문제는 특정 집단이나 계층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분단된 한반도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라는
통일교육의 위상을 정립하여야 할 시점에 이르게 되었다. 교육현장은 학생들에게 통일문제를 미시적 시각에서 거시적 시각, 또는 거시적 시각에서 미시적 시각으로 보는 입장을 통해 지금 현재보다 통일의지를 반분하지 않는 방법이 모색하여야 한다. 이는 통일문제 극복의 원천이 바로 통일의지에 달
분석을 통해 예측해보고 이에 부합하는 남한의 역할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
2. 그동안의 남북한 관계
1953년 정전 협정이 체결된 이후 남북 관계는 적대적 관계와 협력적 관계의 양극을 끊임없이 오갔다. 적화통일론과 북진통일론 같은 적대적 정책은 전쟁 이후에도 지속되다가 4.19 혁명을 기점
한반도에만 국한되었으며 미국과 소련 및 중국의 성역이 보장됐다. 미군은 일본이, 소련은 시베리아가, 중국은 만저우가 성역으로 보장되어 각각 폭격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의 국지전이 자신들 사이의 직접적 대결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또 미국은 한반도에서의 국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