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문제에 관한 일본과 북한과의 협상은 중지된 상태다. 북한과의 협상에서 문제가 신통치 않은 이유는 북한의 외교협상 스타일에 있다. 여기서 북한의 외교협상 스타일을 살펴보기에 앞서, 2002년 9월 17일 고이즈미 총리(당시) 방북 이후에 이루어진 일본과 북한의 협상을 간단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납치의혹 문제, 과거사 청산, 안전보장의 3대 현안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실현시켰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북일 수교교섭의 조속한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였고 이는 북일 평양선언에도 명문화되었다. 그러나 정상회담의 합의에 의거하여 2002년 10월 콸라룸푸르에서 재개된 제12차 북일 국교정상화
문제를 탄력적으로 해결하면서 북한정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그러나 비정치적인 분야에 한정되었던 관계도 1983년 발생한 버마사건으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고, 1984년에 들어서 일본은 경제대국에 상응하는 정치대국화를 목표로 하여 1차적 목표로서 한&
납치 사건은 초기의 예상과 달리 양국의 국교정상화의 중대한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납치문제의 시인은 일본 국내여론을 자극하여, 보수우익 세력의 입지를 강화시켰고, 향후 전개될 북일 수교 협상에서 일본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하였다.
궁극적으로 북일 관계는 일본인 납치
납치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2) 일본 정부와 언론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를 납치문제보다 "덜 중요한" 문제로 간주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거의 관심이 없다고 거듭 지적
3) "그러나 일본의 직접적인 참여없이는 한반도에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