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동력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확인함.
- 정치총파업의 성격에 걸맞게 기업과 지역․산업의 차이를 뛰어넘는 투쟁을 전개함으로써, 민주노조운동이 단일한 노동계급운동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줌. : 산별 건설과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의 기초를 다지게 됨.
- 노동자 계급이 한국사
1. 미군정과 민족, 민중 투쟁
광복의 기쁨을 누린지 며칠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지러운 국내외 정세는 분단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점령자는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을 뿐 분열과 갈등이 끊이질 않던 해방정국에서, 식량난과 정치적 갈등에 지친 노동자들이 ‘9월 총파업’을 시도했고 농민들
사회모순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인 민중을 중심으로 하는 개혁일 때에만 의미가 있을 것이다. 즉 노동자는 이 땅의 진정한 개혁의 주체라고 할 수 있다. 노동운동은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적 성격에 의해 노동자의 존재조건 그 자체로부터 변혁운동의 주체로 발전해 가는 필연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 사회의 성격을 다시 분석하고자 하는 것은 착취과 약탈이 없고, 자주와 평화가 이룩되는 새로운 천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하나의 작은 사업이라 생각한다. 우리 역사가 증언하고 있듯이 자주와 평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입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투쟁하는 민중들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각하
근로자들은 노조운동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일시적으로 약화되자 노조의 결성과 근로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면서 자연발생적인 파업에 참여하였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노조의 결성 과정은 ‘자연발생적’ 성격이 강하였다. 근로자들은 노조의 성격이나 노선을 평가하고 판단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