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는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노사간이 갈등은 여러 가지 부문에서 심하게 표출되고 있으면 정부의 노사관계 정책도 많은 문제가 있어 노사관계의 의식, 관행, 형태 및 제도가 정비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또한 이러한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문
아시아나항공의 슬로건은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자신들의 이익과 요구를 무기로 사측과의 단체협약 협상에서 진전이 없자 지난 7월 17일 낮12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이 시작되었다. 전 세계 항공회사 역사상 가장 장기간 동안 이뤄진 스트라이크가 되어 끝내 최악
파업의 일선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사용자와 노동자 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모두 일리가 있는 주장인 것처럼 보인다. 서로 논리를 세워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는 모습들은 매우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그러나 외부인으로서의 우리는, 노사분쟁이 결코 흥미진진한 가십거리가 아님을 알아야
파업은 더 큰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다음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사분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이를 단순한 논쟁으로서가 아니라 노사관계의 올바른 배경에 대한 이해와 해결책을 찾아 앞으로 유사한 노사 쟁의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보다 현명하게 해결 하는 교훈으로서의 의미를 찾고,
파업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선정하게 되었다.
1. 아시아나 항공 기업 :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한국 제2의 민간항공사
2. 1사 2노조 형태 : 일반노동조합 (일반영업, 공항서비스, 정비, 캐빈부분) - 약 2000명
조종사노동조합 (운항승무원인 기장과 부기장으로 조직) - 약 3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