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고대사회의 전치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전쟁의 수행 방식에 의해 해당 사회의 성격까지 규정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선 고구려가 수행한 전쟁양상을 검토하고 다음으로 교전 대상국의 변화에 따라 고구려사를 시기구분을 해보고, 고구려발전단계에 상응한 전쟁
하되, 장기적, 포괄적, 국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구려 연구재단을 중심으로 한 남북한 및 국제학술 네트워크의 구축을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국의 고대사 관련 연구만이 아니라 한․중 관계사 전반에 관한 연구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정치문제를 학술
일부가 중국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재 중국에 의해 불법적으로 자행되어지고 있는 고구려사 왜곡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중국의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방법뿐일 것이다.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고대사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고구려 유적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를 열람하는 것도 막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고구려사 왜곡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전쟁이라 불리는 이번 사태에서 한국이 밀릴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우리의 대책은 무엇이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고구려의 정복전쟁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실질적인 농경지의 확보와 민호의 획득을 통한 국력배양에 있었음은 물론이지만 전제왕권의 자존적 대외의식을 기반으로 하여 인국에 대한 정토를 합리화하는 동시에 주 정복대상에 대하여는 그러한 복속관계를 구체화하고자 하였던 점에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