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는 고차적 사고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내용이나 소재는 범교과적(탈교과적) 성질을 띠며, 그 형성은 논문형으로 하고, 채점은 주관적 방법에 의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논술사고의 특색이며 또한 제한점이기도 하다.
교육 현장에서 출제와 평가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하다 보면,
논술은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분명히 밝히는 글쓰기이다. 어떤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나 주장이 곧 논술의 참주제이다. 주제가 명료하다 함은 말하고자 하는 견해나 주장이 뚜렷하다는 것과 같다. 자기 주장을 분명하고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고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해결할 논제를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논술의 궁극적 목표가 당면한 문제를 깊고 넓게 바라보고, 그 문제에 대한 자신의 성찰 결과를 사고의 순서에 따라서 논리적 방식으로 표현해 내는 능력을 키워 주려는 것이므로 중․고등 학교에서부터 논술 고사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문
I. 논술고사의 목적
논술의 개념
정의에 나오는 ‘어떤 문제’는 바로 이 미해결의 문제점을 가리킨다. 이것은 논의해야 할 과제 또는 주제라는 뜻으로 논제(論題)라고도 한다. 논술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거나 참․거짓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논쟁 중인 문제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다. 논
논술’이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기존의 입시제도의 문제들, 상이한 교육주체들의 입장과 뒤얽히면서 정체모를 ‘괴물(怪物)’처럼 ‘대상화’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대학 입시용 양식’인 논술 학습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지불하는 비용 또한 실로 엄청나다. 한 사회의 인식과 문화의 반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