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사실성에 가깝고, 놀이과장의 짜임새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놀이꾼은 신분이 낮은 하층민이 주축을 이루었고, 그들이 즐겨 쓰는 언어가 극중언어로 활용됨으로써 서민 오락적인 성격이 짙게 반영되어 있다. 산대 탈놀이는 양주별산대와 송파 산대놀이가 있지
인물)을 등장시켜 새로운 놀이마당을 형성시킨 사실, ④ 기존의 놀이마당을 통폐합하여 주제의식을 선명하게 하고 극적 내용을 다양하게 표현하려 한 사실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본산대놀이의 형성, 본산대놀이와 별산대놀이의 연극사적 관계, 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산대놀이
양주별산대놀이는 평명한 일상 회화조의 대사이다. 그리고 옴과 취발이와 말뚝이의 대사는 이 놀이의 대사 중 백미로서 관중의 흥미를 끌었고, 말 없는 탈의 연기에서는 노장의 펜터마임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시종 대사한마디 없이 춤과 몸짓으로만 소무와의 파계 과정과 농희를 훌륭히 한 마당의 놀
인물의 묘사가 사실적이고 놀이의 각 마당(과정)이 짜임새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는 '본산대' 라고 불리어오던 '애오개', '녹번', '사직골' 등지의 것은 놀이가 전하지 않고 현재 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 산대놀이 두 가지만이 전해지고 있다. 이 두 가지의 산대놀이는 서로 비슷한 구조와 놀이
양주별산대놀이의 상좌춤마당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본산대놀이의 흔적을 찾아보기로 한다.
① 첫째상좌가 전복 위에 도포를 입고, 적색 고깔 위에 백색 고깔을 쓰고 등장한다.
② 긴 염불곡을 연주한다.
③ 상좌가 천신에게 합장하여 배례한다.
④ 도포자락을 머리 위에 펴서 양손으로 잡고 동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