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철학과 원칙에 대한 장고와 합의 없이 단편적인 시험제도 변경에 치우쳐 변화되어 온 입시제도는 교육을 수단으로 여기는 도구주의적 교육관을 심화시키는 장치로 기능해 왔다. 선발에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시험 점수 만능주의적 사고의 확산에 기여한다. 따라서 선발
제도 교육 이후에 또 다시 시간을 투자하여 그런 능력을 발견하고 키워야 하는 이중 부담이 들게 된다. 따라서 학교 교육의 자율성 신장과 더불어 졸업장이 아니라 그 분야에 맞는 독특한 능력을 위주로 하여 인재를 선발하는 사회 풍토가 조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대학교에 한
1. 대학입학시험이란?
: 대학교육을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함.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통적 교육열과 더불어 세칭 명문대를 졸업하는 것이 사회적 출세를 보장받는 것으로 여겨온 사회적 인식의 지속 때문에 대학입시제도는 전국민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대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가 지금과 같이 정시모집에서 전체 199개 대학교 중에서 세 대학교로만 제한할 경우 어느 대학이든 골라 갈 수 있는 최상위 학생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대학입시에서 본인에게 적
대입 전까지의 틀에 박힌 교육과정의 연장일 뿐이다. 이렇게 양성된 인간은 급변하는 환경에선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이것 역시 대학까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교육과정상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초중고교 교육제도 개선과 함께 중요한 것은 지식기반 사회, 정보화,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