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는 진작부터 절감해오던 바, 예술과 삶이라는 양극 사이에서 절망하면서 두 세계를 시적으로만, 다시 말해 허구적으로만 극복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거기서 더 나아가 양자간의 실제적인 조화와 통일의 가능성을 찾아 안간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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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독일시인릴케의 내면
같은 대작을 남겼다.
헤르만헤세 독일의 소설가•시인. 단편집•시집•우화집•여행기•평론•수상(隨想)•서한집 등 다수의 간행물을 썼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1906), 《데미안》(1919), 《싯다르타》(1922) 등이 있다. 《유리알유희》로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독일 포로 기구〉에서 일하며 전쟁 포로와 억류자를 위한 잡지를 발행한다. 이후에도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글들을 발표하고, 계속해서 『싯다르타』(1922),『나르치스와 골드문트』(1930),『동방순례』(1932),『유리알 유희』(1943)등의 작품을 썼다.
1946년 노벨 문학상을
확신을 가진 그의 시의 깊이가 나타나 있다. 195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으나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수상을 거부해야 했던 작품이다. 1987년에야《닥터지바고》가 소련 내에서 출판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페레델키노의 집에서 암과 심장병에 시달리며 여생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릴케는 수많은 강연, 독서모임, 잡지창간 등으로 매우 바쁘게 다녔고, 특히 릴리엔크론의 작품에 심취하여 그와 더불어 예술을 통하여 세상을 쇄신하고 싶다는 의지를 시를 통하여 피력하였다. 이 당시 얼마나 열정적으로 릴케가 시인의 소명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는가는 당시 서간체로 된 여러 헌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