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및 문학 비평가들과 치열한 논쟁을 벌이게 되고 결국 47 그룹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한트케의 문학활동은 1970년대 접어들면서 산문형식으로 전환되는데, 1971년 출판된 긴 이별에 대한 짧은 편지가 그 기점이 된다. 먼저 1960년대 후반에 나온 소설과 희곡 그리고 시 모음집에서는 관습적인 서술
Ⅰ. 개요
오스트리아 작가한트케는 최근 몇 년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가 독일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오스트리아에 큰 출판사가 없어 한트케의 작품들이 주로 독일에서 출판되었고, 그의 희곡들도 초기에는 오스트리아에서보다는 독일에서
희곡 《관객모독》을 통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967년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상>을 수상하였고 희곡 《카스파》(1968), 시 《내부 세계의 외부 세계의 내부 세계》(1969),소설 《긴 이별에 대한 짧은 편지》(1972), 방송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왕성한 창작력을 선보인 바 있다. 1973년 <쉴러 상>,<뷔히너
독일어로 된 하이너 뮐러의 연보와 비교 후, 이 책을 선정하였다. 특히 번역에 용이함을 더하기 위하여 공신있는 대학 출판사인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의 책을 번역하였다. 희곡 제목의 독일어 번역은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를 기준으로 하였다. 첫 제목만 각주를 달고 뒤의 주석은 모두 생략했
(4)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연극계는 냉전체제의 영향으로 동서로 양분된다. 동독에서는 브레히트의 영향으로 서사극 계열의 정치성을 띤 연극이 주류를 이루었고 서독에서는 보르헤르트 등의 소위 전후 드라마가 많이 쓰여 졌다. 50년대에는 세계적 조류에 부응하여 부조리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