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장자 등의 도가와 기타 제파가 나타나서 사상계는 제자백가의 시대라고 할만큼 극히 활발한 상황을 나타냈다.
주나라의 봉건제가 와해되고 사회적 불안감이 날로 가중되던 춘추 전국시대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변화와 혼란이 극에 달했던 시기이다. 각 지역에서 일어난 제후들은 자국을 부강하
사상가라 할 수 있는 자가 거의 없고, 개인적인 저서 또한 별로 없었다. 그러나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러 기존의 봉건적 사회질서가 무너지면서 그 때까지 간부(官府)나 귀족이 독점하고 있던 학문과 지식이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이러한 사상의 자유와 지식의 확대로 인해
시대를 살게 됐다.
자연 그러한 상황에서는 중국인들의 주관심의 대상이 인간의 본성, 인간과 사회간의 관계, 및 국가의 본질로 모아졌다. 약육강식을 되풀이하는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즉 도대체 착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개인과 사회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되어야 하는가? 즉 집단의 구성원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