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들은 철학적이며 문학적 지향성을 보여준다. 특히 뒤샹의 ‘레디메이드(ready made)’는 예술 개념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함께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쳤다. 레디메이드는 오브제 장르 중 하나로서 기성품이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별개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을 말한다. 최
기존 이미지를 차용하는 팝의 제작 원리는 다다의 거장 '마르셀 뒤샹'이 레디메이드를 통해 제시한 원리- 현실속의 평범한 기존 오브제를 차용하며, 그것이 놓여 있던 원래의 문맥으로부터 떼어내어 제시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팝 초기에 네오 다다란 이름이 붙여졌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대한민국의 청계천 입구의 소라탑이 그의 작품이다. 올덴버그의 작품은 뒤샹의 ‘샘’ 이라는 작품처럼 의미탈락의 장치가 작동한다. 일상적인 사물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예술영역 안에 존재하는 별개의 것으로 보여지도록 기능하는 것을 없애는 것이다. 그는 일상의 오브제를 거대하게 확대하여
오브제 미술의 개념에서 파생된 것으로, 오브제 미술은 크게 ‘적극적’ 사용과 ‘소극적’사용으로 나누어진다. 하용석(2010)은 이 둘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오브제 개념의 ‘소극적’ 사용이란 전통적 기법으로 제작된 미술작품에, 그것이 회화든 조각이든 상관없이, 오브제를 부분적으로
오브제 모음)나 헤히의 포토몽타주(2장 이상의 사진을 붙여 중복인화 ·중복노출 등으로 새로운 시각효과를 노림. 고안자는 J.하트필드라고도 한다) 이외에 그로스의 격렬한 반전(反戰) 시리즈인 《이 사람을 보라》 등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 사람을 보라》는 제1차세계대전 중의 군부에 대한 통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