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목소리까지 수렴하려 한다. 이를 통해 한 개인을 ‘루저녀’라는 괴물로 만들고 유의미한 사회적 반성이나 대응 없이 종료되어버린 이번 ‘루저의 난’ 사태에 대한 반성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이며, 나아가 현재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한 책임감이 약해졌다. 약해진 책임감으로 온라인상에서 대상에 대한 인신공격을 무차별적으로 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건은 집단 극화 현상과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이 맞물려 사건의 진행이 가속화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2PM 재범 사건
- 사건의 발단 : 2009년 9월 5일, 국내 남성
발언은 대표적인 헤이트 스피치로 선택이나 변화의 여지가 없는 조건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루저녀’의 발언과 특히 맞닿아 있다.
종합해 보건대 ‘루저’라는 단어가 가지는 차별의 뉘앙스에 키라고 하는 타고난 조건이 결합하여 보다 민감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차별받아 마땅
한국인 여성 출연자들에 대한 성토가 시작됐다. 어떤 이슈든 실시간으로 반응이 이뤄지는 인터넷 문화의 특성이 발현된 것이다. 방송이 끝난 뒤에 여대생들은 ‘된장녀’ 최근 몇 년 사이에 사회적으로 2 · 30대 여성의 소비 행태를 비난하는 말로써 새로 등장한 말이다. 보통 “스스로 경제적 능력이
발언’이었다. 여대생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는 가장 기본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그에 대한 심각한 인신공격이 이루어졌다. 여대생들의 소속 대학이나 학과를 가지고 근거 없는 비방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여성’이라는 이유로 ‘페미’라고 낙인찍으며, 남성들에게는 ‘빨갱이’와 비슷한,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