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序言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이념 중 하나는 성리학이다. 조선건국 역사를 배울 때 가장 먼저 소개되는 성리학. 조선은 성리학이 기반으로 형성된 나라였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선비의 나라, 가부장적인 사회, 붕당정치, 중화에 대한 사대 이
사칠논쟁의 학문적 의의
퇴계와 고봉이 주고 받았던 사칠논쟁은 학문적 진지성과 자신의 심성론적 논거를 규명하는 분석의 치밀함에서 한국유학사의 학문적 논쟁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인간을 본질적으로 선한 존재라고 규정한 맹자가 있고, 그 반대라고 주장한 순자도
이황과 이이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로서 그 명성은 후대까지 이어 내려오고 잇어 아직도 많은 후학들이 그들의 사상을 배우고 따르고 있다. 이황은 경상도 예안현(禮安縣) 온계리(溫溪里:지금의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 온혜리)에서 좌찬성 식(埴)의 7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본관 진보(
16세기 전반기에는 성리학에 대한 깊은 연구 결과로 이기론·사단칠정론·인심도심설 등 이기심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어 이를 둘러싼 논쟁과 학문적 심화과정을 통해 조선 성리학이 정착되었다. 이황과 기대승(奇大升)간의 사칠논쟁, 이를 둘러싼 성혼과 이이와의 우율논변(牛栗論辨)이 벌어
16세기에 이르러 조선의 성리학은 관념적인 이기론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당시의 철학적 조류는 크게 두 계통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서경덕을 선구자로 하면서 경험적 세계를 중요시하는 주기론이며, 다른 하나는 이언적을 선구자로 하면서 원리적 문제를 중요시하는 주리론 이다. 이 두 학자의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