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병폐를 목격, 진술한다는 점에서 자전적인 성찰이 나타날 수 있었다.
『만세전』에 나타나는 식민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 및 반성, 리얼리즘, 개작 과정(텍스트 확정의 문제) 등을 고찰함으로써 한국근대소설사적 의의와 염상섭의 작품 세계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하기로 한다.
Ⅱ. 작
삼룡〉은 신분적 육체적 불구성을 자기 희생의 과정을 통해 극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물레방아〉와 〈뽕〉은 빈궁과 애욕의 문제를 동시에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장에서는 신소설 염상섭의 만세전과 현진건의 빈처의 줄거리와 작가들의 개화의식에 대한 고찰 하기로 한다.
제국]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97년에는 NHK주최로 박종원 감독의 전 작품 특별 상영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2. 영화적 요소
① 영화 전체적 시점
첫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의 나레이션에서 볼 수 있듯이, 이인몽이 하루 동안에 일어난 일을 글로 쓴 것이 바로 이 영화의 내용이다. 그래서 이 영
찾지 못한 이념체계를 다루고 있다.
2. 제2기: 1925년 전후 ~ 1937년
◈ 주요작품: 단편소설「금반지」(24),「전화」(25),「고독」(25),「윤전기」(25) 등
장편소설『삼대』(31),『무화과』(32),『백구』(32)등
1)문학세계
염상섭의 작품 경향은 처녀작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만세전』이 대표하는, 초
식민지적) 근대성인 것이다.
만세전의 근대성은 이와는 다른 모 습으로 서술된다.
“우리겐 인제 이층집도 꽤 늘고 양옥도 몇 채 생겼다네. 아닌 게 아니라 여름엔 다다미가 편리해, 위생에도 매우 좋은 거야”(중략) 누구의 이층이요 누구를 위한 위생이냐. 염상섭, 앞의 책, 1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