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의 내세관 속에는 미래에 대한 종교적 구원관념이 없는 특징이 있다. 기독교나 불교 등의 고등종교가 신앙을 통해서 종교적 구원에 의해 내게로 가게 되는데 무속에서는 현세에서 일정한 신앙을 통하지 않고서도 내세로 가게 되는 것이 고등종교의 내세관과 형태를 달리하는 점이다. 이 세상에 살
무속이 민족의 기원과 더불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이어져 온 종교현상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는 무속과 무당의 역사적 이해에 실마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무가의 형성 또한 고대 부족사회의 무속제전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우리 민족의 고유 신앙은
무가는 굿에서 노래로 하므로 구비서사율문이란 뜻으로 무속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 서사무가, 무속신화, 무속서사시는 같은 말이지만,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달리 쓰일 수 있다.
1) 정의
서사무가란, 고대적 제전(祭典)의 전통이 국가적 차원에서 사라진 뒤 무속신앙을 기반으로 하여
신도자들로부터 종교지도자로서의 존경을 받아 신심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무속은 원시적 종교의 형태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종교로서의 모든 요소를 구비하고 있어 오늘날에도 살아 있는 종교로서 민간층에 뿌리깊이 파고들어 폭 넓은 기반을 갖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든 그 나라 특유의 토속신앙
신사적 문제는 또한 이로써, 실로 큰 것이다. 한편, 현재 한국에 분포되어 있는 무당을 유형상으로 보면, 성무 과정으로 구분하여 신이 내리는 신병을 체험해 영통력을 얻는 무당인 강신무와 이와는 달리 신이 내리지 않고 무당이 되는 세습무가 있다. 특히 강신무의 신병체험을 종교의 입장에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