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들이 청보리밭을 술렁이게 할 때/ 소심한 공증인처럼 굴던 까만 염소가 멀리서 이끌려 돌아올 때/ 절름발이 학수형님이 비료를 지고 열무밭으로 나갈 때/ 먼저 온 빗방울들이 개울물 위에 둥근 우산을 펼 때”(「비가 오려 할 때」)에서 시인은 비가 오려 할 때를 슬프거나 바람이 불어 청보리밭을
시인 강윤후
- 1962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91년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되어 문단 등장- 현재 대전 중경공업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시집 <다시 쓸쓸한 날에> 문학과 지성사 1995
▷ 제목의 의미 : 암투병중인 그녀의 모습을 바짝 엎드린 가재미로 표현
▷ 표현방
시인의‘창작’또한‘종이만 갉아먹는’하찮은 일이 아니라 문장의 숨통을 터주어 고독한 개인의 마음을 위로하며 소통을 주선하는 가치있는 일인 것이다. 이처럼 시인은 전혀 관심을 귀울이지 않을 만한 ‘작고, 하찮은’존재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그것들은 단지 대상으로 그치지 않고‘자아’와
시인의 생각이나 시적 창작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의 ‘운동’으로서 자리를 잡게 된다. 이에 따라 90년대에는 의식적으로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시들이 무수히 창작되기도 했고, ‘비무장지대’에 관한 문학적 사설과 비평문이 문예지에 쏟아져 나왔다. 그러면서 ‘분단’과 ‘통일’에 대한 논
우리는 가장 먼저 언어학자들이 은유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또 이러한 은유를 어떻게 이론화 할 것인지, 그리고 은유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또한 은유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 갈래에는 무엇이 있는지, 직유와 은유의 사이는 어떤지에 대해 설명하겠다. 위의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