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김남주 등을 들 수 있다.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1984)에 수록된 ‘어쩌면’, ‘바겐세일’, ‘진짜노동자’, ‘시대의 꿈; 등은 노동자의 소외된 노동과 상품화된 노동의 실상을 리얼하게 형상화 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70년대 대표적인 민중시인인 김지하와 80년대의 박노해를 통해서
시파 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다. 또한 이 시기의 비평은 민족 민중문학과 그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작 주체에 관한 의견 개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장르 확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80년대 문학의 양상은 전반적인 전환기 시대에 접어들고 있었다. 일제하에서 교육받은 세대가 서서히 물
본명은 고성애(高聖愛)이다. 그다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8남매 대가족이었으므로 제대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였다. 초등학교 1, 2학년 과정을 건너뛰어 3학년에 첫 입학을 했고 중ㆍ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독학을 하였다. 어린 시절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아버지 고양동씨였는데, 해방
시’를 통해 산업화 시대의 민중시의 직접적인 자양분을 만들기도 했다. - 류순태, 「민중시의 현실인식」,『20세기 한국시의 사적 조명』, 한국현대시학회 엮음, 태학사, 2003
이는 역사적 존재로서 ‘민중’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대마다 상이하기 때문이다.
민중시의 정점 시기로 알려진 1970-80년대
70년대 대표적인 시 흐름인 민중시 계열, 관념시 계열, 경험적 진실성 강조 계열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Ⅱ.산업화 시대의 문학
1. 민족문학의 논리와 실천
1) 민족문학의 재인식
산업화 시대의 문학에서 가장 대두된 민족문학에 대한 다양한 논의는 문학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식의 인식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