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가 활동하던 그 시대의 작품들 중에는 가난을 주제로 한 소설이 많다. 하지만 최서해의 작품들은 당시 부유한 계층 출신 작가들의 작품들과는 판이하다. 소설은 허구의 미학이라지만, 최서해의 작품들은 그저 허구라고만 볼 수 없다. 서해의 문장은 살아 있다. 그것은 현실체험에서 우러나오는
문학의 政體性을 프로문학에서 찾고 있다. 프로문학은 '藝術的 프로그램'이 아니라 '政治的 프로그램' 조진기,「한일 프로문학론의 비교연구」, 푸른사상, 2000. p.9.
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프로문학이란 '藝術로서의 文學'을 志向하는 것이 아니라 社會變革을 目的으로 한다. 이는 우리 論議의 出發點
문학사를 토대로 1920년대의 소설 발전 진행 과정을 요약했으며, 이광수, 김동인, 염상섭, 현진건 등의 주요 작가들의 소설세계를 탐구하여 소설의 발전 과정을 탐구하려 한다.
Ⅱ. 김현․김윤식의 한국 문학사에 언급된 1920년대 소설사 요약
1. 제 3장 8절 요약 - 이광수와
연구』(서울: 월인, 2003), pp.73~76.
염상섭의 문학 이론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한다. 지금까지 살펴 본 그의 이론은 초기 이론을 중심으로 했다. 그는 예술을 생명과 개성을 바탕으로 주관주의에서 객관주의 즉 리얼리즘으로 나아가며 정리한다. 이러한 사유가 가능한 것은 예술과 현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