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전통이나 민족성을 찾으려는 주제가 소설의 주조를 이룬다. 만주사변이후 일제의 파시즘 강화로 문화통치가 민족말살정책으로 변하는 억압적인 시대여건과 함께 애국계몽기 전기문학의 영향을 받아 한국근대 역사소설이 출현하게 되었다. 표현의 자유가 없는 상황에 허덕이던 작가들이
문인들이 대거 월북하는 사태로 불거지면서 일시적 봉합은 깨지고 만다.
Ⅲ. 이태준의 작품세계
1. 이태준 문학의 시기구분
상허 이태준은 신경향파 문학이 대두하던 1925년부터 6·25 직후까지 약 30년에 걸쳐 단편 60여 편과 중·장편 18편을 발표한 한국현대소설사의 대표적 소설가 가운데
수법은 전통적인 판소리의 어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문체에 의해 더욱 빛을 발한다. 한민족의 독자성과 주체성을 자각하고 민족정기를 지키려한 민족주의 문학가이다.
․ 주요작품 -「레디메이드 人生」(1934),「明日」,「濁流」(1937),「痴叔」(1938),「天下太平春」(후에「太平天下」로 개제)(1938)
예술인들을 다시 규합하여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1945.9.30)을 조직한다. 1945년 12월에 좌익계열의 두 단체는 좌익문화운동의 통일전선을 확립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문학동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통합을 이루게 된다. 조선문학동맹은 그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1946년 2월에 전국문학자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