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사의 명칭과 개념
가사는 시조와 더불어 조선시대 국문시가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문학 갈래로써 특이한 형태와 표현수법을 갖춘 시가(詩歌)이다. 가사는 시조와 마찬가지로 발생 초기에는 주로 양반사대부의 전유물이다시피 하다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작자층의 확대가 이루어져서 서
가사문학을 지었는데 지금도 많은 가사문학이 현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철은 서인세력이었는데, 당쟁으로 인하여 사헌부와 사간원의 논척을 받고 사직하여 고향인 창평에 머물면서 지은 것이다. 자신을 이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는 여인에 빗대어 군왕 선조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었다.
이 장에
. 그의 작품들은 3권 2책으로 이루어진 『노계집』과 필사본 등에 실려 있다. 그 밖에도 많은 시가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소실되었다.
비록 시조를 즐겨 지어 완전히 생활화했지만, 국문학사상 의의는 가사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문학적 재능도 가사에 더 잘 나타나 있다고 할 수 있다.
문학의 지평을 넓혀놓은 수작으로 꼽힌다.
어려서부터 시문에 뛰어났으며 도학과 애국, 자연을 사랑하는 것을 사상적 바탕으로 하여 전쟁 중에도 시정과 구국충정이 넘치는 작품을 많이 남겼고, 가사문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노계 박인로가 살았던 명종 인조시대는 조선 전기에서 후
문학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김기정, 「노계가사의 현실인식」, 『영남어문학 제 7집』, 영남어문학회, 1980
본 발표에서는 조선 전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에 나타난 가사문학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그와 더불어 그 시기의 대표적 작가인 노계 박인로와 그의 가사에 대해 살펴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