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 이들의 이름 머리글자를 따서 단체의이름으로 삼은 <파스큘라(PASKYULA)>는 <염군사>보다 문학적 역량이 우위에 있고, 당시 문단에서의 영향력도 훨씬 컸다.
의 통합으로 이루어졌지만, 당시 새로운 창작경향을 내보이며 작품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조명희, 이기영, 한설야 등도 참여하게 된다.
이기영이 출생한 시기(1986)명성 황후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에 이어, 아관파천이 감행된 해
집안의 몰락
이기영의 집안도 조부 대에는 소지주의 행세를 하던 것이 아버지 대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몰락하여 소작농의 처지로 떨어져 극도의 빈곤과 가난한 유년기를 보냄
이기영의 문학적 출발
가난
서화>와 장편 <고향>을 발표하고, 문학예술로서의 사상성을 부정하는 김동인, 이광수 등과 맹렬한 이론 투쟁을 전개하였다. 1946년에는 북한 문학상 최초의 장편소설 <땅>을 발표하여 북한의 토지개혁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사회 경제적 변혁과 조선 농촌의 복잡하고도 거대한 발전을 그렸다. 북한에서는
문학과 같이 당시의 참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한편 노동자와 자본가간의 생산수단의 소유관계와 같은 사회적 세력간의 불평등 및 모순을 바라보고 이를 개혁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고향은 카프의 대표적 작가였던 이기영이 1933년 11월부터 1934년 9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성격이 강한 <봄>을 내놓고 있다. 1945년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연맹 건설을 주도하며 월북했고, 1984년 병으로 사망했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소설 <농부 정도룡>․<종이 뜨는 사람들>․<홍수> 등과 중편소설 <서화>․<돌쇠> 및 장편소설《고향》․《인간수업》․《두만강》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