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태도는 우리의 일상적 태도들과는 구별되며 어떤 대상에 내재된 가치에 반응하면서 대상의 미적 특질들에 집중하는 데, 때로는 거의 도취되듯 사로잡히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대상과의 상상적 거리를 유지하는 태도를 말한다.
5) 미적대상과의 만남에 의해 야기된 미적체험의 본질
(1) 즐
미적체험요소는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경험’으로서도 분류된다. 또한 심층적 심미화 요소는 ‘쾌’와 ‘불쾌’와 같은 감성적 지각의 의미요소로서도 설명된다. 쾌적함 혹은 불쾌함이라고 하는 여러 가지 느낌들은 결코 그것을 불러일으키는 외부사물의 성질에 기인하
미학의 영역에 재등장하게 된다. 이는 주관미학의 대두와 더불어 미적 개념들의 분화가 이루어지고 구체화되면서 종래의 미 개념이 축소됨과 더불어 다양한 미적 가치들이 고려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 하나의 계기가 된다. 한편으로는 미적경험이라는 주관성의 측면이 강조되면서 숭고의 경험이 지닌
미적 가치는 다른 가치와는 달리 생생하게 호소하는 현실성은 지닌다. 이는 어떠한 미적 가치 현상일지라도 우리들의 생생한 감각을 통하지 않으면 발생되지 않는 것이라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미적 가치는 인간의 심미적경험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의 의미현상이며, 인간의 본질적인 능력이 대상화
대상의 특수성에 의존하고 동시에 주체의 특수성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적 판단과 관련한 회의론의 관점에서는 대상과 주체에 따른 미적 판단의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해야만 하는 결과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흄은 이런 지적 조류에 따라 경험주의적이고도 회의론적인 철학적 자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