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민족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과제는 그 자체가 ‘민족’과 ‘민족문제’의 현실성보다 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주의’의 현실성이 더 강고한 것임을 함축하고 있다. 민족주의자들은 대중을 동원하기 위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주의’의 특성에 대한 강조나 반성보다
민족주의적이라고 지칭되는 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전자를 대표해서는 윤여길 전 국방부장관 보좌관의 주장을 살펴보기로 하며, 후자를 대표해서는 윤해동, 권혁범의 주장을 살펴보기로 한다. 4장에서의 이러한 논의를 통해 반공주의에서 전통적으로 고수되어온 입장은 무엇인지와 앞의 두 지
국가주의의 약점을 최대한 파고들어서 그 뿌리를 노려서 이를 논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전통적인 역사관과 다르며 이는 정치적인 목적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여 그 문제점을 명확하게 지적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민족주의에 대한 각성과 이에 대한문제. 그러나 이를
민족의 정체성 규정문제에 대한 소고」,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철학과 현실사, 2004
공격의 강도가 강할수록 민족의식은 더 강하게 형성된다. 강력한 적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강한 결속과 유대를 통한 일체감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국가 대 국가 로서 민족주의의 형성이 나타나게 된
한국이 서방진영 나라들 가운데 유달리 베트남전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면 안될 국제적 명분을 찾기는 어려웠고, 국제적으로 한국은 미국에 심각하게 예속된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다.
- 베트남 민중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적대감만을 남겨 놓았고, 고엽제 피해자 문제나 베트남의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