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지고 있던 예에 관계되는 글들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가지 옛 글들을 수집 정리해 놓은 것이다. 위진 남북조 시대로 부터 당(唐)에 이를 때 까지는 불교와 도교가 성행하여 수신과 명덕을 바탕으로 한 정교일치의 사상이 지식인들의 입맛에 별로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었다.
우리는 서구의 여러 정치사상들을 주된 제도로 인식하고 서양의 머리에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동양적 사고를 서서히 무너뜨려 온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해 우리 ‘가슴’ 깊이 가지고 오던 동양적 사고, 동양적 안목은 서구의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머리’에 의해 비합리적, 비과학적
제기하고 나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의료, 교육, 환경 등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주요한 의제가 될 이슈들은 사람들의 일상 삶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담론은 일상과 더욱 자주 만나게 될 것이다.
정치와는 무관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인터넷 동호회들이 촛불시위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정
사람들이 군인과 민간 병력에 의해 살해되었다. 20세기 중반 나치의 경우만 보더라도 600만명의 유대인과 300만명의 소련군 전쟁 포로와 200만 명의 폴란드 인과 그 밖에 다수의 ‘바람직하지 못한’ 사람 Ibid., p. 35.
들이 희생당햇다. 그야말로 대량살상의 세기였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인간의 본성과
Ⅰ. 서론
우리나라의 중등 교육과정에서는 민주주의를 인간존중을 실현하고, 모든 사람이 불평등이나 차별 없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상태를 지향하는 원리로서 절대 선에 가까운 제도로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는 ‘중우정’, ‘폭민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