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에 건축과 분리된 회화는 점점 사적인 성격을 띠어간다. 부르주아의 문화가 지배적이 되는 바로크 이후의 시대에서는 회화가 조형예술의 중심을 차지한다. 네덜란드의 바로크예술이 회화 중심이며 시민적 취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프로테스탄트 시민들이 스페
예술은 장대화려한 궁정적 성격이 지배적이다. 교황들은 호화로운 교회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궁정과 별장, 정원을 지었다.
이 시기에 이르러 종교예술은 결정적으로 세속예술과 분리된다. 르네상스와 중세 시대에는 순수한 종교적 목적을 위해 생산된 예술작품과 세속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
바로크미술의 시작
바로크 시대는 1600년경 로마에서 시작되었다. 이 당시 로마 교황청은 반종교개혁 이후 그들의 승리를 자랑하기 위한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성당이나 일생에 한번은 반드시 보아야 할 건축물과 예술작품을 통해 신도들을 끌어 모으고 그들의 시선을 압도하려는 목적으로 예술 활동
어제와 오늘이 분열하게 된다. 그러나 이 분열은 바로크 시대에서 극적으로 해소된다. 그리고 그 해소의 방법은 생각하는 나를 중심으로, 이상 대신 현실을, 어제 대신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는 근대성(Modernity)는 이 시대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서민 주택, 종탑, 시청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지만, 아름다운 대성당도 많다. 문학에서는 특히 풍자와 교훈적인 장르가 발달했다. 반 에이크, 로히르 반 데르 웨이덴, 후고 반 데르 후스를 비롯한 플랑드르 화가들의 이름은 세계 예술사에 길이 남아 있다. 16세기에 플랑드르에서는 인문 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