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주의, 전후 반공이데올로기의 全국민적 내면화 작업에 의한, 지배권력의 항상성을 위한 반공주의”이다.
50년대의 자유주의를 규명함에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은 ‘자유’에 대한 가치판단의 문제와 대칭적 의미로서의 제 문제이다. 김동노의 논문과 한공택의 논문에서 이것을 다룬다.
김동노
권력의 횡포는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몇몇 정치적 행태는 국민들에게 있어 상당히 부당하고 동의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공화국 시대를 살아갔던 국민들에게는 오히려 그 정치 행태에 동의하고 그를 지지하는 모습이 있었다. 물론 가시적 혹은 비가시적인 억압에 국민들이 깨어 일어나 투쟁했
린든 존슨 대통령은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일 아침에 내가 (예수처럼) 포토맥강 위를 걸어서 건넌다고 해보세. 그럼 다음날 신문에는 이런 제목이 뽑혀 나올 걸세. ‘존슨 대통령, 수영 못해.’ 강인선, 권력과 언론 그리고 백악관 브리핑룸, 「조선일보」, 2005년 11월 28일자.
백악관 최초
권력기반과 구조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승만의 권력기반은 크게 국내적 요소와 국외적 요소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본 보고서에서는 국내적 요소만 고찰하기로 하고 그에 관련된 이승만의 권력기반과 그 권력기반을 구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역할했던 지배이데올로기에 관해 살펴보고자
반공국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이 주도하는 각종 사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학살의 목격자들은 이후 국가권력의 눈치를 보며 유족을 배척하였고, 학살 당시의 참혹한 장면을 평생 잊지 못하면서도 ‘혹시 빨갱이로 몰릴까봐’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학살은 공포를 낳았고 다시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