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적인 사유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적으로 (재)구성될 필요성과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현재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사상이 오늘날 이해되는 것과 다른 것으로 이해될 가능성을 내포함과 동시에, 그것이 동시대의 지반 속에서 하나의 입장을 취하면서 나름의 효과를 ...
퇴계의 무진육조소와 율곡의 동호문답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두 성리학자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려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한 글이다. 17세기 당시는 사림이 득세를 해나가던 시기였으며, 두 사람의 글 모두에서 당시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유교의 근본을 되돌리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다.
퇴
사유의 소산을 일상생활의 상식적인 차원에서 구분 짓는 습관은 철학적 이론 영역의 발전 과정과도 상관되었으며, 이러한 흔적은 과거의 신학과 윤리학이 몸과 영혼의 반위적 관계의 도식으로부터 제약을 받아 온 것은 사실이다. 그로 인해 정신적인 영역의 것들과 대조적으로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것
반하고 힘과 금력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려 하였다. 여기에 그의 사상의 비극적인 성향이 있다.
나. 듀이의 교육사상 배경
듀이는 “Hegel과의 만남이 나의 사유에 영원한 침전물로 남아있다.”고 할 정도로 Hegel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Johns Hopkins 대학원 시절(1982-1984) 헤겔 연구가인 George S.
1. 서구중심주의
한국어에서 서구라는 단어는 추상성이 매우 높은 개념이다. 오늘날에 와서 이는 지리적 ‘서쪽’의 의미도 지니고 있지 않다. 서구라는 용어는 호주와 뉴질랜드, 심지어는 일본까지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서구는 특정 국가 전체를 지칭하는 말도 아니다. 우리가 ‘서구를 닮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