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피노자의 이례성과 현재성
근대의 철학사와 정치사상사에 있어 의심할나위 없이 스피노자는 매우 이례적인 철학자다. 이러한 이례성으로 인해, 그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불충분했고, 근대철학과 정치사상의 계보 속에서 그는 언제나 분류하기 어려운 사상가로 이해되었다. 철학적인 측면에서 보
맑시즘, 마르크스주의)의 철학적 관점
알튀세는 강의와 연구만 하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척하는 대학교수는 아니다. 그는 공산당 소속의 이론가였다. 따라서 알튀세에게서 철학에 대한 정의 내지 규정은 항상 맑시즘의 철학-변증법적 유물론-과의 긴장속에서 형성되었다. 맑시즘이 정치적으로 민감
맑시즘에서 내려오는 대로 이데올로기라 부르고 이 이데올로기를 변증법적 유물론이라는 진정한 철학을 통해 반성하고 비판하고 결국 철학적으로 가공하여 과학적이고 타당한 인식을 얻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역사과학으로서의 역사유물론이다. 이것이 초기 알튀세르의 입장이다. 잠시 멈춰서 생각
스피노자에게서의 실체와 양태 사이의 관계와 유사하게 설정된다. 즉 자아는 타자에 대해 존재론적으로 또는 인식론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지닌 근원적 본질로 간주되고, 타자는 자아에 의해 정립된 비본질적 객체일 뿐 자아와 동등하고 등근원적인 주체로 인정받지 못한다. 여기서 자아와 타자는 불평
1. 현실주의
1)시대적 상황
현실주의는 국제정치를 설명하는 이론 중 가장 강력한 이론으로 불리며 냉전 상황에서 봉쇄정책을 창시한 조지 케난(George Kennan)과 중국을 통해 소련을 견제하는 정책을 성공시킨 키신저(Henry Kissinger)는 대표적인 현실주의자이다. 현실주의는 국제관계를 국가들 간의 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