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이왕이면 아들을 살리겠다 하고는 뜨거운 팥죽을 갖다주며 먹으라고 권하여 일을 늦추게 하였다.(또는 아들에게는 찰밥을 주었다.) 이러자 오빠가 서울 갔다가 돌아 왔으므로(성을 먼저 쌓았으므로) 누이는 죽음을 당하고 아들은 이겼다. 그 뒤 아들은 자기가 비겁하게 이긴 것을 알고 아들도
변이 현상과 사회적 환경 사이의 상호관계 속에서 언어를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변이란 바로 언어사용에서의 변화와 차이로서 그것은 각각 다른 언어의 각종 변종을 통해 표현된다. 그 사회적 환경에는 거시적 환경과 미시적 환경이 망라되는데 거시적 환경은 앞에서 말했듯이 언어
전설(廣布傳說) 가운데 아기장수전설이 여기에 해당한다. ‘아기장수’는 어릴 때부터 비범한 능력을 가졌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 그리고 아버지가 비범한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들이 역적이 되리라는 두려움, 뛰어난 인물은 세상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러
죽음과 그 전후 死と其の前後』를 쓴 1917년부터는 왕성한 창작활동을 시작했는데, 『카인의 후예 カイソの末裔』(1917)는 소작농들의 비참한 상황을 다룬 장편소설로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어떤 여자 或る女』(1919)는 관습에 저항하여 자유롭게 살다가 파멸에 이르는 주인공의 삶의 고통을
진한땅에 옛날에는 여섯 마을이 있었다. 그 첫째의 것이 알천 양산촌이니, 남쪽의 지금 담엄사 일대에 위치했었다. 이 마을의 우두머리는 알평, 그는 하늘에서 표암봉으로 내려왔다. 이 알천 양산촌의 우두머리 알평이 급량부이씨의 조상이 되었다. 그 둘째의 것이 돌산 고허촌이다. 이 마을의 우두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