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해를 제시해 보려고 한다.
1.2. 선행 연구사
보어의 설정 기준과 범위에 대해서는 그간 많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선학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뒤따랐다. ‘보어의 설정 기준과 범위’라는 주제에 접근하기 위해 먼저 보어의 문장성분설정에 관한 그들의 연구사를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문장성분에는 서술어, 주어, 목적어, 보어, 독립어, 부사어, 관형어 등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주제어와 제시어를 더할 수 있다. 이들 모두가 동등한 자격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필수성을 기준으로 나눈다면 서술어, 주어, 목적어, 보어와 나머지 성분으로 나뉜다. 물론 부사어 중에도 필수적인 것들이
1) 기본문형의 설정
기본문형 : 홑문장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문형
(가) 무엇이 어떠하다.
(나) 무엇이 어찌한다.
(다) 무엇이 무엇이다.
(라) 무엇이 무엇을 어찌한다.
(마) ① 무엇이 무엇이 아니다.
② 무엇이 무엇이 된다.
(1) 주어의 성립
④ 명사가 용언의 관형사형의 수식을
주어, 목적어 외에 서술어가 통사론적, 의미론적으로 반드시 요구하는 성분을 보어로 설정
임홍빈ㆍ장소원(1995)은 주어나 목적어 이외에, 서술어가 통사적 구성을 이룰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성분을 보어라 하고, 일부 용언에서는 문맥과 의미적 특질에 따라 문제의 성분이 보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