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성동이론>
<人物性同異論>
1.들어가는 말
인간의 성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심성의 올바른 발현을 통해 성리학적 이상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조선 성리학자들은 인간의 성정이 우주만물 사이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해 깊은 탐구를 하였고, 이는 사단칠정
율곡은 理는 하나 뿐으로 무형․무위한 특성에 의하여 불변의 보편자의 성격을 가지는 반면, 氣는 유형․유위한 특성으로 개별적 차별상을 가진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무형과 유형의 외적 차이는 이의 통용성과 기의 국한성을 설명하는 기준이며, 또한 무위와 유위의 작위성을 근거로 기발리승
Ⅰ. 개요
최근에 아이를 외국인학교에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다. 외국인 교사들한테서 한국인인 자신의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고 화도 잘 내는 편이어서 다른 외국인 학생들과 마찰이 잦다는 말을 들었다 한다. 당황한 이 학부모는 한국문화의 특수성을 지적하고 이해해 달
2) 경제적 상황
경제적으로는 당시 사회현실은 토지제도의 문란과 공물․진상 등 각종 조세제도의 불합리, 세금의 과중한 부과로 인해 민생이 극도로 피폐해져 농촌 경제가 위기를 맞는 시기였다. 먼저 16세기 조선의 경제적 현실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연산군에 의한 악법의 폐단을 지적할 수 있다.
2) 사림(士林) - 정암(靜菴) 조광조
앞에서 간단히 살펴본 바와 같이 율곡의 개혁사상의 연원은 중국 선유(先儒)의 사상과 『주역(周易)』 등 유가의 주요 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개혁사상에 더욱 가까이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과 사상은 사림파의 등장과 그들의 사상, 특히 정암(靜菴